블록체인 기술에서 글로벌 보건 자산까지 - 암호화폐 기술이 글로벌 보건 서비스에 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가?

From blockchain technology to global health equity: can cryptocurrencies finance universal health coverage?

1978년, 알마아타애서 개최된 WHO, UNICEF 합동 회의에서, 보건 의료정책의 기초가 되는 역사적인 선언 '알마 아타 선언'이 결의 되었다.

세계의 건강 자원의 상당수는 소수가 한정된 사람들에게의 서비스와 거기에 필요한 의학, 의료의 연구 개발로 향해지고 있어 대다수는 이 혜택의 밖에서 날마다 여러가지 병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 세계에는 기본적 건강 관리 서비스조차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수십억 명 있어 보건의료는 이러한 사람들이 건강을 개선해, 생산적인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일로 추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사회 생활에서의 건강의 중요성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그리고 건강의 실현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인 목표' 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WHO는 보편적 건강 보험 (UHC)을 촉구했다. 이러한 건강에 대한 평등과, 보편적인 의료 접근을 달성하는 것은, 자본 시장에 대해 얼마나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 이러한 자본 시장은 국가, 지자체, 병원, 인프라 및 공급망 개발을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자본 접근을 위해서는 투명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자금이 언제, 어떻게, 어디서 쓰이는지, 그리고 투자 결과 무엇을 달성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준의 투명성은 현재의 통화 시스템 내에서는 불가능하다. 전략, 프로세스, 성과, 자금 조달이 모두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된다면 어떨까?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에 대해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고 불변하며 상호 운용 가능한 기록을 만드는 네트워크위에 구축된다. 그리고 이렇나 정보는 전세계적 어디에서든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블록체인을 세계 보건의 혁명에 적용하여 혁신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현재 직면한 헬스케어 금융의 문제

오늘날 중저소득층 국가의 보건 시스템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자본시장 접근에 제한이 되어 있다. 이는 인력과 인프라의 약점과 더불어, 헬스케어 시스템이 당면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다. 2014년 저소득국가의 건강을 위한 1인당 지출은 120달러인 반면, 고소득 국가는 5221달러에 이르렀다. 그리고 2040년이 되어도, 고작 195달러 정도선 밖에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저소득/중산층 보건 시스템에 대해 투자를 망설이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잠재적인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이 되는 기관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못하다.
이러한 과거 투자는 낭비 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효율적이었고, 의미있는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데이터 격차, 운영의 비효율성, 부적절한 모니터링과 평가는 이러한 국가 의료시스템으로의 자본 흐름을 제한한다. 그러나 블록체인이 현재 당면한 이런 과제에 의미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자금 조달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암호화폐는, 제3자 기관을 금융시스템에서 제거하고, 신뢰할 수 있는 P2P 네트워크를 통해 당사자가 직접 자산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보편적인 자금 조달은 글로벌 헬스케어/금융 자산 창출에 대한 중요한 패러다임 전환을 나타낸다.

첫째, 비트코인의 가치는 투명성과 보안성에 있다. 이 시스템은 사기를 최소화 하고, 위조를 방지하며 자금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정적 신뢰를 제공한다. 암호화폐는 최빈국에서 가장 부유한 개인과 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초국과 화폐로 부를 축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불자가 될 수 있게 함으로써 새계 시장에 대한 장벽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둘째, 금융기관과 같은 제3자 중개인을 제거함으로서 블록체인 원장을 이용한 암호화폐는, 빈곤, 불안정성, 부패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기관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장애물을 우회하도록 허용함으로써 글로벌 금융 자산을 촉진 할 수 있다. 높은 수수료, 긴 처리 시간을 가진 다른 금융 중개자와는 달리 암호화폐는 보다 빠른 지불, 최소 송금 비용과 이러한 돈이 올바르게 도착했는지 또한 검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 시킨다. 세계 식량 계획이 10,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금융이전을 통해서 종전 수수료 1.5%에서 거의 0까지 줄였으며, 이는 한달에 인당 1.5달러, 총 150,000달러를 절약하는 효과를 보았다. 참고 금융 장벽이 사라지면서, 암호화폐 프레임워크는 국가, 기관 및 개인이 투명성과 책임을 질 수 있는 다른 국가, 기관 및 개인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준다.

다자간 금융 메커니즘의 새로운 시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트랜잭션은, 여러 노드의 검증에 의존한다. 트랜잭션은 구성원이 확인 된 이후에만 발생하며, 이는 중복 또는 위조를 방지한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개발되면서, 이를 의료 및 의료 시스템 개발에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자금 조달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서, 기존 자금 조달 기관인 IMF, 세계은행, 국제 개발 기구 등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 정책 임안자들에게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주권을 제공하고, 사전 설정된 목표가 달성 될 경우 증가된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의료 쪽에 블록체인을 연결하여 장비, 공급품, 환자 치료, 실험 결과 등 고유한 식별자를 사용하여 어떤 서비스가 수행되고 어떤 결과가 달성되는지 신속하고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지역 및 시스템 관리자와 보조금 제공자가 실시간으로 이익과 손실을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검증가능한 결과에 도달하거나, 개발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자금을 제공할 수도 있다.

새로운 자금 조달

의료를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은 새로운 자금과 자본흐름을 창출하고, 잠재적으로 새로운 자금 제공자를 글로벌 헬스 케어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아 응급실에서 천식을 줄이는 것 부터, 인도 농촌 지역의 소녀들을 위한 교육 접근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최근 몇년간 채권과 개발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심은, 새로운 자금 공급자들을 개발로 끌어드릴 잠재력이 있지만, 투자에 대한 영향력과 시간차를 측정하기 어려워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 과 같은 블록체인 화폐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러한 이슈에 대한 사회적 촉진으로 적합하다.

상호 운용성이 향상됨에 따라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는 대규모 자본을 도입하여 재고관리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부여된 자금이 의도된 자본 상품 구매에 사용되고 또한 의도된 수령인에게 제공되게 함으로써 사기와 부패를 방지한다.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초국적 의료 자본 시장, 분산 벤처 자본 프로젝트, 소액 금융 및 의료 개발 분야에서 전세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공한다.

보안, 표준화 된 불변의 트랜잭션

현재 시스템 하에서 의료 관련 정보를 교차해서 확인할 수 없으므로, 부정을 저지를 기회가 많고 일부는 이러한 사기로 인해 전세계 보건 관련 투자중 7.29%인 420억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은 변조, 해킹, 재 작성 등의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모든 거래를 영구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불변의 원장을 만들도록 설계되었다. 결과적으로 트랜잭션을 가속화하면서 동시에 사기 행위 또한 식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약사가 처방하는 처방정보는 특정기관에만 저장되어, 모든 기록을 조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상호 운용 가능한 블록 체인을 통해 각 기관은 특정 처방을 둘러싼 모든 이슈들을 볼수 있다.

마찬가지로, 실제 환자 데이터와 연결 될 수 있으므로, 사기에 당할 위험성이 현저히 줄어든다. 건강 관련 정보가 블록체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사기행위가 더욱 어려워지고, 비정상적인 활동을 탐지하기 쉬워진다.

이미 생체 정보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국가 기관은, 의료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2016년 인도는 11억 녕이 넘는 인도시민의 사진과 기본 인구 통계, 생체인식 데이터 등이 포함된 데이터 베이스인 Aadhaar Card를 구현했다. 이러한 검증 가능한 디지털 신원 증명을 사용하여, 블록체인은 물품 수령시 이러한 고유 데이터가 포함된 블록을 만들어, 금융 이전 및 재화와 서비스 제공이 의도된 수령인 및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다.

모든 수준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

이런 보건 의료 정보를 공개적이고 익명인 공공 원장으로 이동하려면, 국가에서 법률의 방향을 상당부분 재조정해야 한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보건 정보와 관련된 규제 때문에, 수학적으로 파생된 가명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 각 나라의 정치인들은 정보가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야 한다.

저/중소득층 국가 정부의 경우, 이러한 유형의 데이터 소유, 마케팅 접근에 대한 대가로 보건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수도 있다. 산업은 저/중소득층 투자에 단순히 CSR차원의 예산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와 미리 결정된 방향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 보건 데이터를 자본화 함에 따라, 평등한 보건 세계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모니터링 및 평가 방법에 대한 정부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비용 효율적인 국가 및 지역에 보건정책이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준다.

결론

세계 보건의 형평성은 먼저 자본 시장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을 확립하고, 국가에서 부터 환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서는 달성되기 어렵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은 초국적 금융 장벽을 해소하고, 사용 편의성, 책임성, 투명성, 부패 및 사기를 포함한 공평한 자본 접근을 방해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보건 평등한 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글로벌 보건 공동체와 글로벌 금융 공동체가 협력하여 이 과정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만능열쇠가 아니다.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전에 극복해야할 많은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다.

기존 레거시 조적이 금융거래 및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으로 옮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근본적으로 누구의 소유도 아닌 오픈소스로 남아야 한다.
의료 정보 (특히 사진) 파일 크기 자체가 블록체인에 올바르게 저장될 수 있어야 한다.
저/중소득층 국가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먼저 인터넷 액세스 능력부터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아프리카의 인터넷 엑세서 비율은 2~30% 수준이다.) 또한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 블록체인 및 사용에 대한 교육, 의료 기술과 블록체인의 상호 운용성 모두 이 프로세스를 가속화 하는데 꼭 필요하다. 정부 의료 기관 및 소비자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